사상 최악의 폭염이 오늘부터 한풀 꺾입니다.
폭염경보가 대부분 폭염주의보로 약화하는데, 서울은 무려 31일 만입니다.
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마치 가을을 연상하게 합니다.
그림 같은 하늘과 달리 말복 더위는 이름값을 했습니다.
대전과 전주, 서울 등 중서부 지방은 35도를 웃돌았습니다.
하지만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아래 머물며 폭염이 사라졌습니다.
오늘부터는 내륙의 폭염도 한풀 꺾이겠습니다.
영남은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중서부와 호남지방은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낮춰집니다.
서울은 무려 31일 만입니다.
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19일까지 서늘하고 건조한 동풍이 불면서 대부분 지역의 열대야도 해소되겠고, 폭염도 완화되겠습니다.]
한풀 꺾인 폭염은 다음 주 초반까지는 이어지겠습니다.
이후에는 상층 한기가 내려오거나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따라서 다음 주 중반 이후부터는 폭염이 끝나겠지만, 게릴라성 호우나 태풍 피해를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
YTN 정혜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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